thought2010.09.25 03:35

'시작이 반이다'라는 말이 있다.

그 속담을 만든 인간의 매미*이 울부짖는 소리다.

하나를 손대면 거기에 딸린 식구들이 줄줄이 딸려가야 마무리가 된다.
간단하게 USB관련 글을 새로 편집해서 올리다 보니
이 것도 필요하고 저 것도 필요해서 줄줄이 비엔나소세지맛 사탕이다.
정말, 시작이 '반'이었으면 좋겠다.

세상 욕은 거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
어느 날 '매미*이'라는 새로운 욕을 배웠다.
어원이 궁금해서 타 블로그에서 질문을 올렸더니
방문자가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.



DCINSIDE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. 그 사이트는 수많은 분류의 게시판을 운영하는곳으로도 유명하지요....그곳에서 항상 비속어와 신조어들이 양산되는데요 해당언어도 거기서 파생된것 같습니다.

우선 "매미"는 부모님 중에서 어머니를 뜻한답니다.
어머니->엄마->어미->애미->"매미" 로 파생되었으며, 아마도 어머니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반대로 아버지를 격하시키는 표현으로는 "매비" 가 되겠네요.

"봊이"는 말그대로 여성의 생식기를 저속하게 부르는 뜻을 가진 단어인 "보지"에서 파생된 것이네요.

결론적으로 통신 신조어인 "매미봊이"의 뜻을 풀어보자면 "엄창" -> "네 어머니는 창녀다" 라는 뜻이 숨어있는 것입니다. 어머니의 보장지를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저걸 암묵적으로 적시하는거죠..

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드실텐데요. 왜 "엄창"이라는 심한 비속적인 욕이 있는데 그와 뜻도 비슷하면서 통신 신조어에서 가장 치명적인 단어수가 더 긴 "매미봊이" 같은 말이 생겨났을까요?

그것은 아마도 최근들어 "엄창" 이라던가 "보지" "창녀" 이런말들은 인터넷상에서 금지/필터링/삭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변화되어 표현하는 것입니다. 



위의 답변자를 진정한 '지식인'으로 임명한다.

이 방은 원래 이런 글을 쓸 목적으로 만들어둔 방이다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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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BeMoreSee